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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마주치는 스냅

여름의 시작 -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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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장마

.. 손님 같은 장마, 그리고 장마가 지나고 나서야 비로서 오는 여름 .. 그러나 그 시작은 작을수도 있고 엄청난 재난을 줄수도 있다. 해마다 순환되는 계절의 연속성 속에서 장마와 더불어 어김없이 오는 태풍, 그리고 재해,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자연의 엄청난 힘과 자연이

베풀어야만 모든것의 결실을 가져다 주는 진리를 삶속에서 알수 있습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 장마는 현재 북한에서 태풍의 이름을 지은 메아리와 함께 합니다. 다행이 지금 현재 큰 피해는 없지만  무사히 지나기를 바라는 모든이의 바램처럼 스쳐 지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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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대기중의 모든것이 가라앉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개인과 이기적인 삶이 계속되는한 도시에서 느끼는 비 오는날 오후는 그져 휴식의 한조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뿐입니다. 이슈가 되는 모든 문제도 며칠 지나지 않아 쉽게 잊혀지고 새로운 사건과 이슈속에 지나간것은 어김없이 묻혀 집니다.참 너무도 단순하기 그지 없습니다. 왜 그리 쉽게 잊혀지는지... 아마도 들어오고 나가는 순환의 고리가 철학의 기본인가 하는 생각을 오늘도 비 내리는 창가에서 묵묵한 마음으로 해봅니다.

배따라기 -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잊혀졌던 기억이 떠오르네
비가 내리네  그대 떠난 마음에  슬픔만이 남았다네
견딜수 없다네  눈물 흐르네 외로운 내 마음엔
그대없는 
이밤이 너무 길게 느껴지네

비가 내리네  쓸쓸한 내 마음에 그대 떠난 이밤이 외로워졌네
오우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오우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고독만이 밀리네
이밤 지나갈때까지 오우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어리석은 마음은 추억에 젖네
오우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고독만이 밀리네
이밤 지나갈때까지


 
 





돌이켜 보면 별거 아닌것에 무척 집착하고, 또 그것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수 없을 만큼의 부피를 차지 하더라도 그 순간이 지나면 그냥 내려 놓습니다.그리고 생각의 차이로 포기도 쉽게 하고...내리는 비는 저마다의 생각과 느낌의 차이로 오늘도 하루를 지나가고 있답니다.비를 맞지 않으려면 우산을 쓰면 됩니다.비가 오면 우산을 챙기는 그런 일상속에 무뎌 가는 삶이 그려집니다.그러나 그것 또한 일순간의 과정이고 삶의 순간인걸요





 


이렇케 이번 여름 장마는 손님처럼 다가와 손님처럼 지나갑니다. 또한, 장맛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입니다.다만 태풍과 함께 머물고 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일기는 때로는 감상에 젖게끔 하지만, 돌이켜 본 현실은 때로는 엄청난 시련을 줄수도 있는것입니다... 2011년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의 길목에서 서툰 글 몇자 끌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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