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은 서울 도심한복판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흘러 중량천과 합하여 한강으로 흘러가는 물길로 1958년부터 1977년까지 복개공사를 해서 하천위에 도로를 만들고 그 위로 광교 3.1빌딩부터 마장동까지의 청계고가도로를 건설하였다. 대한민국 경제성장과정의 동반자로서 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섬유,봉제,전자, 패션산업등등 수많은 경제활동으로 서울의 심장부로 성장 해왔습니다.
2003년부터 청계천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2005년에 청계천복원사업이 완공된 후 청계천이 다시 흐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청계천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쉼터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이용하는 휴식의 공간으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모든 청계천 역사의 과정들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서울시는 복원된 청계천이 끝나가는 지점쯤 성동구 청계천로 530에 청계천 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청계천박물관은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청계천은 서울도심을 흐르는 하천으로 그동안 시대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 해왔습니다. 청계천의 역사적 여정이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청계천박물관 입구 건물 외부의 1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4층부터 관람을하고 경사로로 연결된 전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1층까지 내려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일제 강점기시대의 청계천 모습
청계천 판자촌의 하루 일상
청계천 상가의 발달
다시보는 청계천 -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청계천박물관에서는 2017. 4. 27 - 7 .30까지 1965 - 1968 다시 보는 청계천사진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청계천변 판자촌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포착해낸 일본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을 모아 다시보는 청계천 1965-1968전시를 하고있습니다. "아름답고 예쁜것은 다시 찍을 수 있지만 역사의 한순간은 다시 찍을 수 없다"라고 다큐사진가는 말합니다. 이번 사진전은 청계천변 판자촌 사람들의 일상과 생생한 삶의 현장을 순간포착으로 담아낸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 청계천을 바라보다. 1936년생인 구와바라 시세이는 사진의 본질은 '기록성'이라는 신념을 평생 구현해온 보도사진가로서 한국을 주제로한 사진으로 청계천변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전시된 사진들을 보면서 야!~ 정말 위태롭게 지은 나무구조물 위로 2층, 3층을 지어서 위험한데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난했던 지난날 1965년부터 1968년까지 약 3년간의 청계천 판자촌의 일상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