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마을 - 중계동 104마을 |
서울에 남아있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우던 중계동 백사마을이 이제 본격적인 재개발로 들어가는가 봅니다.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자락에 위치한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과 청계천, 안암동등 판자촌에 살던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생겼습니다. 그런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된 백사마을도 세월이 흘러 재개발의 우여곡절속에 밀려 결국 삶의 터전을 정리하는 마을이 되어 버렸네요.
이제 곧 철거가 시작되면 백사마을의 모습과 풍경은 모두 다 사라질것 입니다. 차가 들어갈수 없는 골목과 사람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듯한 아주 좁은 골목길과 오랜 세월 빛바랜 낡은 주택의 지붕과 담장들.. 누군가에는 고향이 되고, 또한, 힘들게 살아왔던 지난 삶의 흔적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백사마을 지도로 참고
[중계동 백사마을 가는길] 노원역 1번 출구에 나와서 1142버스 이용해서 종점에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