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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뒷골목

세운상가 오랜만에 청계천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주변 스냅을 담았습니다. 세운상가옆 예지동에서는 재개발로 인한 철거공사가 시작 되었고, 세운상가 2층 카페 주변에는 많은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사라지는 것들이 너무도 많은 시간과 공간에 우리가 살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더보기
추억의 소환 - 골목길 골목길 #13 어제 걷던 거리를 오늘 다시 걷더라도 어제 만난 사람을 오늘 다시 만나더라도 어제 겪은 슬픔이 오늘 다시 찾아오더라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합니다.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딱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 때 살아온 일이 초라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진부한 사랑에 빠지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 왔을 때 가슴 더욱 뭉클하게 살아야 합니다. 아침에 눈 떠 밤에 눈 감을 때까지 바람에 꽃이 피어 바람에 낙엽 질 때까지 마지막 눈발 흩날릴 때까지 마지막 숨결 멈출 때까지 살아 있어 살아 있을 때까지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합니다. ​살아 있다면 가슴 뭉클하게 살아 있다면 가슴 터지게 살아야 합니다. - 양광모 - ‘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중에서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보기 /좋아요.. 더보기
추억의 소환 - 골목길 골목길 #6 오래된 벽, 담쟁이덩굴과 더불어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곳 도심의 뒷골목은 그렇게 세월과 더불어 흘러간다. 더보기